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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 교토 ∥ 2일차_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치쿠린), 노노미야 신사 & 당일온천 텐잔노유 & 니조 성 (下)

이불밖의세상/뚜벅초의세계정벌

by taitinncarp 2021. 3. 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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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3 교토 3박 4일 가족여행

2일차 : 18. 03. 28

금각사(킨카쿠지) - 아라시야마 기모노 대여;쿄에츠 - 아라시야마 뱃놀이 - 아라시야마 당일온천 텐잔노유 - 니조 성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치쿠린) & 노노미야 신사

 

이전 글들보다 왜 지도가 커졌냐고 물으신다면.........티스토리 새 에디터가.....외부 컨텐츠 삽입을......ㅜㅜ...허용하지않아서.....ㅜㅜㅜㅜㅜ진짜 새에디터 오면서 괜찮은기능들 싹 뒤져부렀어.....넘슬퍼.....

 

호우... 이전글 작성일이 19. 07. 12일인데... 벌써 2021년이네??? 내가 타임머신을 탔나???하하하

저번 글에서도 이런 비슷한 내용으로 시작했던 것 같은데......뭔가 슬프네...ㅎ...

재작년에 글 쓸 때만 해도 기억이 꽤 많이 남아있었는데 이제 엄청 까먹음....ㅠㅠ 사진보고 기억을 더듬어야겠다...

여행 다녀온지 3년만에 마저 쓰는글.....start...

 

아라시야마의 명물 대나무숲으로 가는 길. 보트 타는 곳에서 어느 길로 올라간거지???? 정말 아리송하네..

근처에 절이 너무 많아서 어느 절 쪽 길로 갔는지 알 수가 없네...ㅎ

대충 지도 보면서 가까워보이는 길로 이동했던거 같다...

 

가는 골목에서 본 예쁜 집. 흰 담장과 만개한 벚꽃이 너무 잘 어울린다!

이쪽은 거의 민가라서 그런지 다들 조용히 다녔다.

아라시야마 뱃놀이(보트 대여) 하는 곳부터 치쿠린까지는 꽤 많이 걸었던 것 같다... 버스 같은것도 별로 못 봤다.

 

아라시야마 치쿠린

한참 걸어가다보니 어느샌가 대나무숲 등장. 잘 모를때는 인파에 묻혀서 따라가면 어떻게든 도착하는듯ㅎ

진짜...진짜 사람 엄청 많다.... 외국(서양)사람들도 엄청 온다. 이미지 구매 사이트 같은 데서 볼 수 있는 풍경은 99% 볼 수 없다. 어떻게 찍어도 사람이 걸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노미야 신사

치쿠린을 돌아다니다 보니 옆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들어간 조그만 신사가 있었다.

첨에 그냥 봤을 때는 꼭 그.. 무슨 조그만 기념품샵? 그런 곳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신사였다...ㅋㅋㅋ 

여기가 뭐로 유명하대더라... 연애인가 공부인가 그런 쪽으로 유명한 신사라고 어디서 봤다.

막 유명한 곳은 아니니 치쿠린 도는 김에 같이 보면 좋은 곳.

 

게다 신고 오랜 시간 걸으니 체력의 한계가 오고 있다... 다음 코스를 위해 빠져나가는 중.

 

한국에서 이렇게 기찻길 위로 걸어본 건 이촌역 근처 갔을때랑 대학교 다닐때 의정부에서 건너본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일본은 철도가 엄청나게 깔려 있어서 그런지 기찻길 위로(특히 교토) 다닐 일이 꽤 많네..

 

온 동네가 기념품샵, 잡화샵 천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모빌샵은 멀리서도 눈에 띄게 예뻤다.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느낀건 한국도 관광지는 이런 잡화샵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파는 건 다 똑같은 공장에서 떼오더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한국 잡화샵은 들어가면 뭐든 하나 사들고 나와야 할 것 같은 오묘한 분위기라서 인사동조차도 선뜻 못돌아다니겠다ㅠㅠ 여긴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구경만 하고 나오는 사람도 엄청 많아서 그런 오묘한 눈치를 안봐도 돼서 너무 좋다. 아니 뭐 마음에 들어야 사지...

 

다시 돌아오게 된 아라시야마 역. 기모노는 이쯤에서 반납...

 

가는 길에 보니 기모노 샵이 있어서, 이때 산↓

일본 여행 - 홋카이도 ∥ 4일차_ 오타루 니신고텐(청어저택) & 도미 인 프리미엄 오타루 내추럴 핫 스프링 (下)

오빠 유카타의 이지-오비 하나 사갈까 싶어서 들어왔다.

오빠 유카타 산 곳에서는 남자 이지-오비를 안 팔아서 그냥 오비 샀었는데 여기 와보니 오비도 많고 기모노, 유타카도 종류별로 엄청 많이 있어서 겟또다제wwwwwwwwwww

아무래도 홋카이도같이 자연의 이미지가 강한 관광지보다는 교토가 뭔가 '전통' 이미지가 강하니까 이런 일본의 전통 그자체인 기모노 샵들도 엄청 쉽게 볼 수 있었다....ㅋㅋㅋㅋ 홋카이도 갔을 때는 교토를 가게될 줄 몰랐는데... 눔물,,,

그래도 홋카이도 기모노 샵 아저씨... 친절하셨으니까....... 아조시 잘 지내시죠???....

기모노 샵 나와서 다시 뚜벅뚜벅......

나이든 동생과 젊은 엄마.....아아니....나이든 엄마와 젊은 동생 이끌고 1日 3시간 걷기 운동....

 

진짜 엄청나게 넓은 카츠라 강

 

↑대충 이쯤에서 본 풍경

멀리에는 엄청 큰 공원이 있었는데 동네사람들 도시락 싸와서 먹고 있고... 그런 평화로운 풍경....

 

아까 본 집 아닌가??!?!?!?!?!?라고 그 때도 착각했었다....

흰 담벼락에 검은 기와, 벚꽃, 파란 하늘.....이건 매우 자극적이군요....

벚 꽃 조 아

 

 

 

 

 

텐잔노유(天山の湯) - 아라시야마 인근, 당일온천 가능한 곳

 

본격적으로 텐잔노유에 가기 위한 본의 아닌 트레킹

 

일본 골목길 풍경

이쯤 왔을 때 동생이 드디어 "누나......도대체 언제쯤 나옴?ㅎ" 하고 물어봄....ㅋ

진짜 진짜 다왔단다.... 사실 나도 힘들었어....ㅎ

다음에 가족여행 가게 되면... 렌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던가 해야할 듯...아...그래도 교토는 차타고 돌아다니긴 쫌 그러네..... 다른 동네 가면 그래야겠다...

일본은 진짜 불법주차 없는게 뚜벅이로서 너무너무좋다. 한국도 빨리 차고지 증명제 도입해야ㅡㅡ 덤으로 완전한 자율주행도......

저 미용실은 왠지 가게가 미용실 같지 않은게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음

 

 

아라시야마 온천 텐잔노유 위치

 

 

얼마나 걸었는지는 안 세봐서 잘 몰랐는데 지금 찍어보니까 쿄에츠에서 도보 30분 정도 나오네.......ㅎㅎ... ㅋㅋ... ㅈㅅ!!

텐잔노유 홈페이지

 

텐잔노유 입구.

교토는 온천으로 유명한 동네는 아니니까 "온천"으로써의 기대는 너무 하지 말고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온천으로 보자면.... 큐슈의 그 수많은 온천동네라던지 전에 내가 갔었던 미사키노유 라던지...

일본 여행 - 홋카이도 ∥ 2일차_ 샤코탄 시마무이 해안 & 카무이미사키 & 미사키노유 (上)

요런 느낌이 "온천"인 것 같고(내생각^^)

텐잔노유는 흠...........뭐랄까

거제 가면 중곡동에 나 중딩?때 생긴 해수온천 유명한 곳이 있는데 약간 그런 곳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아 다시생각해보니까 진짜 한국 큰 규모 목욕탕(일명 온천)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

안에 가면 뫅~~~ 식당도 있고 목욕도 할 수 있고... 그런 곳.

문신(타투)있으면 입장 못한다는걸 어디서 들었는데 진짜였음. 첨에 계산할 때도 문신 없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저는 "찐" 이라서 없습니다.^^

 

카레우동

점슴을 못 먹어서 여기서 간단하게 해결.

아니 근데 왜 목욕탕 카레우동 맛있냐;;; 진짜 이해불가다.... 놀랍게도 맛있었다......충격....

반질반질하게 떠다니는 기름이 보이시는가??? 진짜 국물 진하다...어떻게 이럴수가.....

아무 기대도 안 하고 대충 먹었는데 맛있을때의 그 기쁨....정말 말로 할 수 없지....

그리고 특이한 게 요리 종류가 진짜 많다... 거의 모든 종류의 식사가 있다.... 코스요리가 있는 목욕탕이 있다아????

엄마랑 동생은 다른거 먹었던 것 같다. 나만 면 먹었던 기억이....

가격은 한 800엔정도 했던 것 같은데 홈페이지 가보니 910엔이라네.

 

온천(목욕탕)은 홈페이지 메인에 슬라이드 되는 사진과 거의 그대로다. 물이 특별히 다르다거나 하는 느낌은 별로 없었고 노천탕도 있네????, 오 이런 욕조도 있네???? 이런 느낌이었음ㅋㅋ 사람은 음... 보통 정도로 있었던 것 같다.

한국 목욕탕도 4시쯤 가면 사람 보통 정도로 있을때??? 막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그 정도??? 세상 사는 곳 다 똑같나보다...

무슨 부채 서비스도 있다고 했는데 그건 시간이 안 맞아서 그냥 안 했다. 쩝...........

 

하루종일 여얼심히 걷고 목욕탕 가서 뜨끈하게 지지고 뽀얗게 나와서, 일단 숙소에 짐 풀어놓고....에... 숙소 찍고 갔던가... 아마 나였으면 그랬을 것이 확실하긴 하다...

아무튼 다시 시내로 ㄱㄱㄱㄱㄱㄱ

 

 

 

 

 

니조 성

 

니조 성 가는 어떤 전철역에서 봄

애니 걸어놓은 줄 알았는데 애니는 아니고 홍보물 비슷한 거였던거 같은데....맞나....

역시 원조씹덕국.... 보고있는데 내가 부끄러워.....

 

니조 성 위치

 

니조 성 홈페이지(한국어)

보통 많은 일본의 문화재...관광명소들....죄다 4~5시 되면 닫아버리는데

봄에 가면 누릴 수 있는 특권... 라이트업...!!!

가성비 좋은 호텔에서 한 숨 쉰 후.... 간다... 니조 성으로!!(카이지풍으로...)

 

봄의 교토에는 많은 관광명소들이 라이트업(야간개장) 한다고 홍보하는데 마침 이 때도 니조 성이랑 교토고쇼였나? 그런 곳들 라이트업 몇 곳이 하고 있었다. 이 때는 4월 초순인지 3월 말일까진지 아무튼 거의 그때 쯤 끝나는 일정이었다. 다행히 니조 성이 마침!!! 한다는데에에!!! 안갈수없지!!!!

라이트업이 6시?7시쯤 시작하는데 아라시야마 일정 마치고 와보니 라이트업 끝나는 시간이 9시인가 그래서 부랴부랴 갔던 생각이 나네...

 

니조 성 입구 끄트머리. 와보니 ㅅxㅂ 사람 Johnna 많았다.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고 인도에 미어터지고 있었다ㅡㅡ;;;;;

진짜 교토는 전설이다...

아침에 간 아라시야마 노노미야 신사 근처에서 동맥경화마냥 정체되고 있던 사람들만큼이 미어터지는걸 보고...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표를 사야하니까 일단 엄마랑 동생은 좀 사람 적은데 세워두고 나만 가서 표를 샀던 것 같다. 아니 표 사는 줄도 ㅆ!ㅂ 존나 길었다. 진짜 미친동네다... 거의 성수기 에버랜드만큼 서있지 않았던가??? 

 

아무튼 엄청난 대기열을 뚫고 들어온 니조성. 들어와서 조금 가니까 이런 호랑이도 날아다니고 용도 날아다니는 LED 쇼를 하고 있었다. 나이먹고는 LED 쇼를 본 적이 없었는데(보통 애들타겟으로 많이 하니까...) 이건 진짜로 볼만했다. 영상 실력이 수준급. 지자체놈들아 세금은 이렇게 쓰는거다~~ ㅅ!ㅂ

 

이건 진짜로 사진이 현실을 못따라간다. 폰카의눈물ㅠㅠㅠㅠㅠ너무너무 예쁘다.

해자도 한국에선 볼 수 없는 구조라 신기해서 많이 찍고 싶었는데 폰.카라서 담질 못했다. 매우 아쉬운 부분

많이 찍긴 했는데 전부 흔들림ㅡㅡ

만약 다시 가게 되면 나의 Galaxy S20 Ultra^^로 조져버릴것ㅎ

 

이날의 베스트컷

이 날 찍은 것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

진짜 연못에 반사되는 불빛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말해뭐해?? 진짜 개잘찍었다ㅎ. (뿌듯)

 

사진기가........더........좋았다면........내......의도를.........잘......살렸을것............
윗 사진 반대쪽 뷰
출구까지 약 60% 지점??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이거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쳐서 돌아보니 직원상이다.

직원상이 사진 찍지말라고 쿠사리 줌 ㅠㅠ 아니 바로 옆에도 많이 찍고있는데 왜?...........

첫번째 사진(LED쇼)에도 수많은 카메라요청 있는데......왜 나만.........ㅜ(이게 [어글리코리안]이다...애송이...)

그래서 시무룩해져서 엄마랑 동생한테 "잉 사진찍지말래~~" 하구 이후는 그냥 구경만 하구옴 ㅎㅎㅎㅎㅎ

니조성 홈페이지 가보니 사진은 찍지마십쇼~~라고 되어 있긴 한데 인터넷에 수많은 사진은 뭐냐구~~~

금지사항이 있으면 일관적으로 강하게 했으면 좋겠다......어라...이거 혹시 [혐한]?.....

일본어 안까먹고 열심히 공부해서... 담에는 열심히 "진상" 해야지...

아무튼 마지막이 좀.. 꼬롬한 하루였다....

 

 

 

 

 

 

3일차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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