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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 홋카이도 ∥ 3일차_ 오타루 아사리가와 온천 호텔 무사시테이 (下)

이불밖의세상/뚜벅초의세계정벌

by taitinncarp 2018. 7. 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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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0 홋카이도 4박 5일 신혼자유여행

3일차 : 17. 10. 24

마루야마 공원 & 홋카이도신궁 - 오타루 - 료칸; 아사리가와 온천 호텔 무사시테이






료칸; 아사리가와 온천 마을 호텔 무사시테이


1차 목적을 달성하고 료칸 송영버스를 기다렸다

이날은 료칸에서 뒹굴려고 송영도 제일 빠른 시간인 3시 30분으로 예약해뒀다... 후후...


오타루 역 앞에서 기다리는데 사서 하는 걱정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나는

혹시 송영차가 안오면 어떡하지..........벌써 갔으면 어떡하지..................여기가 아니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 시동 들어가는데 우리가 갈 료칸 말고 다른 료칸 차들은 몇대 봤다

혹시 이 차인가?아닌가? 아무 표시도없는데? 뭐지? 늦는것인가? 하고 뇌내망상 돌입....

온갖 망상들 하고 있으니 호텔 무사시테이 송영 차량이 도착했다

호텔 무사시테이 송영차량에는 로고가 박혀 있으니 다른 차를 보고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가 지나치게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오빠가 도착해서 찍은 사진 시간이 3시 53분이었다.........

오타루역에서 료칸까지 대략 20분~30분 정도? 걸렸으니.... 정시에 도착한 셈...


송영차량은 오타루칫코역을 한번 찍고 올라갔다

우리 말고는 어떤 할아버지만 한분 더 탔다

사람은 적은데 미니버스씩이나 오다니....


호텔 무사시테이 도착

산동네 어딘가에 위치해있다

아사리가와 온천마을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홋카이도는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이 제일 유명하니까..... 그럴만두....

그래도 삿포로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마을인 것이 제일 큰 장점

우리같은 뚜벅이에겐.....가까운 곳이 최선이야.......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당일 입욕도 가능한 것 같다.


요것도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주차장은 꽤 넓은 편

앞에 있는 저 건물은 아마 호텔인듯


우리가 배정받은 방

무.적.권. 화실이다

여기선 노천탕 있는 방으로 예약했다

그리고 화실의 맛을 한번 본 우리는 화양실은 조까고 무조건 화실로만 가게 된다......

겨울이었으면 코타츠도 있었을텐데 가을이라 그런지 코타츠는 없었다ㅠㅠ

코타츠도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테이블에는 녹차랑 안주거리 같은 게 준비되어 있었다

발코니도 있었던 것 같은데 벌레가 많아서 열진 않았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객실 내 노천탕

노천탕이랬는데.....이건 반 노천탕이 아니요.....?

료칸마다 노천탕 기준이 다르다고 적혀있긴 했는데......이것이 노천탕이었다니...............

객실 내 노천탕은 간이벽으로 되어있고 맨 위는 창으로 막혀있었ㄷ ㅏ.....

음......근데 료칸 방향을 생각했을때 여기가 뚫려있으면 안되니까....... 그럴만두.....하지.....큽..


옆에는 샤워기가 있고 마유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3종세트가 구비되어 있었다

물은 받아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물이 깨끗하진 않아서 좀 퍼내고 새로 받았다

욕조 사이즈는 단 한명!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 둘이 들어가려면 쪼그려 앉으면 된다(ㅋㅋ)


노천탕에 불을 켜봤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직원을 불렀는데

직원상이 뭔가 잘 되지 않는지 좀 오랜 시간을 건드렸었는데 다행히 고쳐졌당

짐이 많아서 혹시라도 방을 바꿔야할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 제공되는 목욕용품은 괜찮았다. 우린 파우치가 맘에 들었다....

방수잘될것같자너.....ㅋㅋㅋㅋㅋㅋ


남성용 유카타

하오리가 보라색이어서 오빠가 좋아했다

그러고보니까 어떤 료칸은 물어보면 그 료칸의 유카타 같은거 살 수 있다던데 물어볼걸 그랬나......


여성용 유카타

저렴이 료칸 유카타 치고는 이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식사 시간

요리 순서지가 예쁘게 돌돌 말려서 나왔다

근데 어려운 한자도 많고 식재료들 일본어 단어를 잘 몰라서 모르겠당 히히

식순지는 한개 챙겨왔당

료칸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너무 대접을 잘해주셔서 황송했다....꺾꺾


야끼니꾸 코스인듯


뭔 밥상이 이렇게 이쁘냐 ㅅㅂ

그릇이 너무 많아서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간장 위에 있는 노란 물은 사케였음

식전주인가


잘 익은 돌판에 고기를


구와아악ㅋㅋㅋㅋㅋㅋㅋ

2점이지만..........행복했따...........


고기 후다닥 해치우고 관자랑 야채들 구움


튀김

다시보니까 그릇 이쁘당


미소장국이 아니라 조개국이 나왔다

단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먹는다.....킄킄.....

사시미 외의 반찬들은 평소 먹는거보다 좀 짠 정도였음(한국보다 덜 짜진않다)

요새는 내입맛이 더 자극적으로 발전했으니 지금 먹으면 간이 맞았을수도

짠것만 있는건 아니고 단것도 있으니.......단짠단짠.......그것은 진리.......

교토는 확실히 짰음


알중커플은 오늘도 맥주를 먹는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삿포로 블랙라벨이 맛있었는데 마침 있어서 블랙라벨 주문

저걸 쟁반이라고 불러야 할지 바구니로 불러야 할 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료칸 소품으로써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내가 살면서 언제 이런걸 또 먹겠나 싶어서 열심히 처묵

아사히 프라임도 맛있지만 삿포로가.....채고야......


디저트

초코타르트도 예술이었다

개 존 맛

생크림조차 맛있어서 허브잎도 씹어먹었다


밥 다먹으면 아주머니가 이불 깔아주심

이불 개뚜꺼워서 완전 기분좋자너....솔직히 침대가 필요없다...... 


밥 다묵고 대욕장 가서 퉁퉁이 돼서 만나기로 함


노렌 색깔을 잘 보고 들어가자

실내인데 기와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재밌었다

대욕장에 있는 노천탕은 좀 작았던 것 같다

물 자체는 괜찮았다. 물이 야들야들하다고 해야하나...... 고런 느낌....

대신 물에서 락스냄새가 좀 난다는게 단점

온천 후에는 역시 병우유니까 둘이서 병우유 하나씩 사서 먹

고싶었는데

우리 앞에 아저씨가 병우유 뽑고 나서.......병우유가......1개밖에.................안남아있었다...........흑흑.................

아쉬운대로 커피병우유라도....


로비에 사슴 박제가 있었다

모형인지 박제인지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 박제인 것 같다...


입구 쪽에 가면 게다를 빌려준다

맘에 드는거 신고 근처 돌아다니면 됨

하지만 이때 계절은 언제다?ㅋㅋㅋ

너무..추워서...밖에서 10분쯤 놀다가 들어왔다.......


전통 료칸은 아니지만 인당 17만원 정도에 밥 맛도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

언젠간 ㄹㅇ 전통식 료칸에 하루만 자보고싶다........

음......근데 비수기에 1인 17만이면.....성수기엔 훨씬비싸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일차에 료칸을 더 끼우기엔 애매해서 붙여서 씀


호텔 무사시테이 조식.

아침부터 회가 나온다...스바라시이...

낫또랑 계란은 셀프 코너에서 가져왔음

밥은 낫또 밑에 있는 그릇에 자기 양만큼 퍼서 먹으면 됨


셀프 코너

낫또, 계란, 크루아상, 푸딩, 버터와 잼이 준비되어 있다

뜨거움 표시돼 있는건 안먹어봐서 뭔지 모르겠음

뭐 스프나 그런거일듯


후식으로는 홋카이도산 우유가 나온다

우유인생 27년.....[진짜] 맛있는 우유를 맛보았따......

너무 적어서 아쉬웠음ㅠㅠ


첫번째 사진의 아침버전

습........하.....미세먼지 없는 아침공기....


돌아갈 때도 송영버스를 이용했다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운전하심

짐 옮겨주셨는데 너무 죄송스럽다..... 우리가 옮긴다고 괜찮다고 손사래쳤는데 기사님도 같이 손사래치는 광경...

이것이 고령화 사회의 현실인가.........후........


버스 천장에 샹들리에가 달려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지보소;;


오타루 역 가는길

덕포에서도 이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가자! 거제도로!ㅋㅋㅋㅋㅋ






4일차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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